실감나는 연기로 ‘일본인’ 오해 받은 배우, 알고보니 ‘국가 유공자’ 후손이었다

이현주
2021년 01월 29일 오후 4:5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39

실감 나는 일본인 연기로 진짜 일본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샀던 배우 이정현.

알고보니 국가유공자 집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정현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정현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살벌한 일본인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일본인 역할을 맡아 왔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정현은 “일본어를 할 줄은 아는데 대사와는 좀 다르다. 표현할 때 느낌이 완전 다르다. 일본의 고어이기 때문에 더 어렵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실감 나는 그의 일본인 연기에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 보도가 나올 정도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그런데 실제 이정현은 국가유공자 집안이라고 한다.

이정현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알고 계신데, 저희 집안은 국가유공자다”라고 정정했다.

그는 “2018년 광복절 행사에 독립운동가 후손인 박환희, 홍지민 선배님과 함께 참석해서 오해를 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그러면서 “아버지는 직업 군인이시고 외갓집은 6.25 참전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분들이 많다”며 “돌아가신 분들이 현충원에 많이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이 그런 역할 하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잘 안 보시는 것 같다”고 답해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