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싹쓰리 후보곡 받았다며 ‘물개박수’ 치는 데뷔 ’22년차’ 코요태

이서현
2020년 07월 29일 오전 10:5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2

혼성그룹 코요태가 신인 그룹 싹쓰리의 후보곡 중 하나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지난 27일 코요태는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을 통해 이를 긴급 공지했다.

신지는 “오늘 여러분께 전할 소식이 있다”고 운을 뗐다.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

김종민은 바통을 이어받아 “우리가 그때 싹쓰리 곡 중에 안쓰시는 곡, 코요테와 어울리는 곡을 달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종민은 싹쓰리가 안 쓴 곡을 받고 싶다며 카메라를 보고 “우리 줘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영상편지를 남긴바 있다.

당시 빽가와 신지는 너무 솔직한 김종민의 요구에 웃음을 터트렸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제로 MBC ‘놀면 뭐하니’ 측에 연락해 곡을 달라고 할 수는 없던 상황.

신지는 들뜬 표정으로 웃으며 “싹쓰리님들이 안 쓰는 곡 중에 한곡을 받게 됐다”라고 알렸고, 세 사람은 물개박수를 치며 자축했다.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

빽가는 “그분이(작곡가) 종민이 형이 말 한걸 보신거냐?”라고 궁금해했다.

신지가 “그건 잘 모르겠고, 아무튼 저희가 그중에 한 곡을 하게됐다”라며 또다시 물개박수를 쳤다.

빽가가 어떤 노래인지 궁금해하자 두 사람은 “비룡이 ‘이건 코요태 노래인데?’하면서 우리 자료화면이 계속 나왔던 바로 그 노래”라고 힌트를 줬다.

물개박수는 또 이어졌고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작곡가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세 사람은 “이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누리꾼들은 예상곡으로 ‘Oh my summer’를 꼽으며 “벌써 코요태 목소리로 들림” “전주부터 그냥 코요태 노래” “완전 잘 어울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YT엔터테인먼트

코요태는 1998년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는 최장수 혼성 그룹이다.

지난 19일 ‘바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도 오픈했다.

‘바다’는 지난 1997년 여름을 강타한 UP의 히트곡을 코요태만의 음악적 색깔로 리메이크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