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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세계를 그린 공연” 션윈 월드투어 美 순항

2023년 01월 4일

“오늘 밤 션윈을 보고 나니 (중국에 대해) 다른 느낌과 깨달음을 얻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회 소속 프랭크 일러 하원의원은 션윈 공연의 높은 수준에 감탄하면서 중국 신전(神傳·신이 전해준)문화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 션윈퍼포밍아츠(션윈예술단)의 2023시즌 월드투어 공연이 펼쳐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퍼포먼스센터는 객석을 매운 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첫 막이 오르면서 하늘과 사람이 어우러진 압도적 무대가 쏟아질 듯 펼쳐지자 공연장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가득 찼다. 공연이 끝날 때는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며 장관을 연출했다.

적잖은 관객들은 공연장 로비 한쪽에 마련된 기념품 코너에서 션윈 로고가 들어간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며 구매했다. 이 중에는 ‘전법륜’이라는 서적도 포함됐다. 구매객들은 ‘파룬따파’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이를 이해하고자 했다.

데비 스미스 오션 아일 비치시장은 션윈 공연의 ‘남다름’에 대해 “많은 것, 특히 내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일러 의원은 “사람의 기운을 북돋워준다. 공연은 오색찬란하며 의미가 깊다”며 “누구나 공연장에서 직접 자기 눈으로 이 공연을 본다면 깊게 매료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 공연은 신들의 세계를 그린다”며 “사람마다 믿는 신은 다르지만, 션윈은 신이 창조한 만물과 전통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들 공감하고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수(Water Sleeve)’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화려한 소매를 활짝 펼친 배우들에게서 풍부한 운치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긴 소매가 물결처럼 찰랑거리는 춤이었는데 작품명을 참 잘 붙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흥미롭고 발랄하고 선명하며, 시각적 매력이 넘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회 프랭크 일러 하원의원이 노스찰스턴 퍼포먼스센터에서 션윈 2023시즌 월드투어 공연 인터미션 시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에포크타임스

션윈은 2시간 30분(중간휴식 15분 포함)의 공연시간 중 약 20편의 작은 작품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중국 고전무용을 주축으로 순수무용, 무용극, 민족무용, 민속무용 등 무용 작품 외에도 악기 연주, 성악 등의 작품이 더해진다.

또한 같은 작품명을 붙이더라도 안무와 의상, 내용을 매 시즌마다 새롭게 해 반복되는 작품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일러 의원은 중국 고전 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결합된 음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연 첫 시작부터 끝까지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배경음악을 연주했다. 평범한 음악은 없었고 많은 노력이 들어간, 매우 훌륭한 음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전통문화와 그것을 소재로 한 공연인데 정말 신나고 멋졌다”고 평가한 일러 의원은 “미국의 정치인으로서 공산당에 반대해왔는데, 공연을 관람한 뒤 여러 가지 의미를 깊게 음미하게 됐다”고 했다.

션윈은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을 이번 시즌의 주요 모티브로 내세우고 있다.

일러 의원은 정치적 이유로 공산주의를 반대해왔지만, 그는 이번 공연관람을 통해 공산주의가 문화와 사회의 근본적 가치를 뒤틀어놓았으며, 션윈이 이를 바로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멋진 공연이었다. 많은 콘서트를 봐왔고 비틀스 콘서트에도 가봤지만 이렇게 멋진 공연은 본 적이 없다.”

한편, 션윈은 다음 달 내한 공연을 갖는다. 2월 2~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5회,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15~19일 7회 공연이 확정됐다. 대구 공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