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진영논리만 난무하는 국회…국론분열 행위 규탄”

이윤정
2023년 02월 1일 오전 7:10 업데이트: 2023년 02월 1일 오전 9:36

시민단체가 가짜뉴스 유포와 법질서 훼손으로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정치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임준택)는 1월 3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국민을 현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로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파를 불문하고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있지도 않은 거짓 사실을 적시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 3대 이념으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국민운동이다. 전국 80여만 회원을 보유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각종 봉사활동 및 지역균형발전사업, 국민대통합운동 등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 가짜뉴스를 근절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가짜뉴스추방운동본부’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제공

단체는 “당리당략(黨利黨略)으로 협치는 온데간데없고 진영논리만 난무하는 현 대한민국 국회의 정치 행태는 벗어던져야 할 구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 회원의 이름으로 “성숙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향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포퓰리즘 정치 선동, 법질서 훼손 등으로 국민이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미래세대가 마음껏 희망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당당히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