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밋 기자 “‘방역봉쇄 반대시위’ 취재했다고 22일간 ‘구금’ 됐다” [팩트매터]

2022년 10월 17일 팩트 매터

<인트로 영상>

제 전화기 안에 있는 모든 앱의 비밀번호를 강제로 내놓게 했어요.

그들은 현재까지도 그걸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집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말해서는 안 되고,

COVID 제한에 반대하는 내용이라면 제 SNS에서 전부 지워야 했어요.

저는 빅토리아에서 여러 차례 체포당했어요.

시위대를 상대로 폭력적인 진압이 있었죠.

시위를 하면서 커다란 고무탄에 맞았고,

아이들은 최루액에 맞았고,

여성들을 밀어 넘어뜨리고는 거기에다가도 최루액을 발사했어요.

사람들은 절박하고 우울했고 화가 나 있었어요.

그게 건강에 안 좋은 건 의사가 아니라도 알 거예요.

직장에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5km 이상 벗어날 수 없었고,

제 변호사는 벌목도를 들고 집에 침입한 사람도 보석 조건이 그보다는 덜하다고 했어요.

<본문 영상>

– 모니카, 반가워요.

– 잘 지내시죠?

– 괜찮아요.

–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 제 이름은 모니카 스밋이고요.

2020년 8월부터 ‘호주 민주주의 재점화’ 운동에 참여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거기서 파생된 운동인 ‘자유 재점화 운동’에 참여하고 있고요.

지금은 여기 암스테르담에 있어요.

– 당신의 이야기를 모르실 시청자분들을 위해 시계를 2~3년 전으로 돌려보죠. 봉쇄 이전과 봉쇄가 시작되고 나서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 봉쇄 이전에는 인터뷰나 그런 걸 하면서 세계를 여행하고 있었고요. 여행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요.

– 고향에 오니 코로나가 덮쳤는데..

– 호주 말씀이시죠?

– 미안해요, 호주에요.

호주에 와보니 코로나가 덮쳤고 대체 무슨 일인가 했죠.

저도 그렇고 사람들은 무슨 일인가 해서 ‘치명적인지 아닌지’ 같은 것들을 궁금해 했고, 저는 멜버른에 석 달 동안 있었는데 대니얼 앤드류스가 주지사로 있고요.

봉쇄가 넉 달 동안 이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