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선수가 일부러 머리 ‘툭’ 치자 손흥민이 보인 반응 (영상)

김연진
2019년 10월 12일 오전 11:0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7

역시 손흥민이었다. 우리 대표팀의 핵심 선수이자 ‘캡틴’인 그는 스리랑카전에 출전해 필드를 누비며 눈부시게 활약했다.

그래서였을까. 스리랑카 선수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심지어 손흥민 선수에게 심한 태클을 걸고, 일부러 머리를 툭 치는 등의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손흥민 선수가 보인 매서운 반응이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우리 축구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경기에서 스리랑카와 맞붙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무려 8골이나 퍼부으며 8-0의 대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캡틴 손흥민의 골을 시작으로 김신욱, 황희찬 등이 스리랑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을 압박하거나 빈틈을 노리면서 스리랑카를 강하게 압박했다. 여러 차례 골에도 도움을 줬다.

스리랑카 선수들은 집중적으로 손흥민을 마크했다.

 

손흥민을 밀치거나 태클을 걸었고, 넘어져 있던 손흥민의 머리를 일부러 툭 밀치는 등 비매너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때 손흥민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 선수를 노려봤다. 평소의 순한 표정과 행동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매서움이 느껴졌다.

이에 손흥민은 보란 듯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15분 교체되면서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15일 평양에서 북한과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