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하던 군인에게 구조된 후 군부대 사랑 듬뿍 받는 강아지

김우성
2021년 01월 22일 오후 4:1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50

군인들은 국경을 순찰 중이었다. 추위에 떨고 있는 작은 강아지를 발견했다.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눈 속에서 얼어 죽지 않으려고 이미 숨이 멎은 형제들 사이에 숨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군인들은 찬 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에 작은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담아 다 함께 부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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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강아지 에이틴의 사연이다.

형제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건 에이틴 혼자였다. 군인들은 형제를 모두 잃은 에이틴을 안타깝게 생각해 부대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다.

군인들은 따뜻한 물로 에이틴을 씻기고 몸을 말려줬다. 추위에 떨지 않게 직접 옷도 만들어주고, 집도 지어 담요를 깔아줬다.

그리고 1월 18일에 만난 것을 기념하려고 에이틴(Eighteen)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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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려졌던 에이틴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아늑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

현재 에이틴은 군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제2의 삶을 누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중국 웨이보에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가 군인들과 에이틴의 행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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