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무의식중에 커피 주문을 받았다.
간호사가 깨우는 와중에, 잠꼬대를 해버렸다.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네 잔 나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다고 A씨는 고백했다.
최근 한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된 해당 사연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카페 알바를 시작한 지 4개월이 됐다. 커피 주문을 받고 손님을 응대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그러던 중 수면마취를 받게 됐는데, 잠결에 “아메리카노 네 잔 나왔습니다~”라며 헛소리를 한 것이 아닌가.
그냥 웃고 넘길 수도 있는 이 상황에서 간호사는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와! 감사합니다~”
수면마취가 끝나고 정신이 돌아오자, A씨는 사건의 전말이 떠올라 이불을 걷어차며 부끄러워했다.
그는 “마취가 깨고 정신이 돌아오려고 할 때 커피 주문을 받아버렸다”라며 “간호사분이 ‘와,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신 게 기억이 난다”고 고백했다.
단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으나, 정신을 차리지 못한 환자를 다정하게 대해준 간호사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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