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나흘 앞두고 로또 1등 당첨됐다는 재수생이 등장했다

황효정
2019년 11월 11일 오후 1:1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52

수능을 나흘 남겨두고, 수험생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인 ‘수능 갤러리’에는 ‘재수생 대박 났다’는 제목으로 글 하나가 올라왔다.

자신을 재수생이라 소개한 익명의 글쓴이는 다른 말 하나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당첨번호가 공개된 884회 차 로또의 당첨결과가 담겨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로또에 응모한 글쓴이의 당첨 결과는 1등. 당첨번호 6개의 숫자가 모두 일치했다. “축하합니다! 총 1,799,077,282원 당첨”

게시글에는 실제 복권 용지 인증이 첨부되지 않았고, 이에 일각에서는 “조작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에서 사면 용지가 없는데, 실제 이번에 1등 당첨자 중에 인터넷으로 로또를 산 사람이 있더라”라며 “글쓴이가 그 사람 아니겠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현재 수능 갤러리에 올라온 원 글은 삭제된 상태다. 만약 올라온 글이 사실이라면, 이 재수생 누리꾼은 가벼운 마음으로 수능도 잘 볼 것만 같다며 보는 이들은 부러움을 내놓고 있다.

동행복권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