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다시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된다”

2021년 07월 26일 오후 1:43 업데이트: 2021년 07월 26일 오후 1:49

송영길 “전 국민 재난지원금, 관철되지 못해 아쉽고 송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에 벌어지고 있는 지역주의 논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시기를 거치면서 최소한 민주당에서는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다”고 언급하고, “다시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원팀 정신으로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더욱더 국민의 민생을 지키면서 여야가 서로 협치를 이끌어내고, 함께 21대 국회를 국민을 위한 국회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어 3월 9일 국정이 단절 없이 지속해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추경과 관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관철되지 못해서 아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민의 넓은 이해를 호소드린다”면서 자세를 낮췄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