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많이 간다”더니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폭탄 안긴 손담비

이서현
2020년 01월 15일 오전 10:4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8

털털한 손담비의 일상이 화제다.

지난 10일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가수 손담비가 출연해 이미지와 전혀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손담비는 화면에 스쿠터를 타는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경력 4~5년 차다. 그 덕에 드라마에서도 대역 없이 탔다”고 자랑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하지만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혼자 맥없이 넘어졌고 스쿠터 앞 유리가 금이 갔는데도 모르고 있었다.

이후, 인터뷰 장면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자 깜짝 놀라며 “벌써 2번이나 갈았다”고 실토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사용하지 않는 TV를 부모님 집에 혼자 옮기는 과정도 좌충우돌이었다.

엘리베이터에 끼이는가 하면 자동차까지 들고 가지도 못해 결국 친구에게 SOS를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친구는 곧바로 “무슨 도움이 필요해”라며 손담비의 상태를 알아차렸다.

MBC ‘나 혼자 산다’

달려온 친구 덕분에 손담비는 겨우겨우 TV를 작은 차에 구겨 넣다시피 실었고 부모님 집에 도착했다.

손담비는 TV를 내려 어머니에게 맡기고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도 아슬아슬하게 TV를 칠뻔했다.

이를 제작진이 나중에 알려주자 손담비는 “언제요?”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허당끼는 계속 이어졌다. 손담비는 “시집가라”는 어머니의 말에 진저리를 쳤다.

하지만 친한 동생인 임수향은 “언니가 요즘 배우자 기도를 위해 새벽기도를 간다”고 폭로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집으로 돌아온 손담비는 공효진과 려원, 소이 등 절친과 통화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때 공개된 손담비의 스마트폰 케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기종은 후면 카메라가 3개인 아이폰 11프로인데 케이스는 카메라 2개가 달린 아이폰 XS용이었던 것.

카메라 하나는 케이스에 완전히 가려진 상태였고 나머지도 일부만 드러났다.

그의 털털한 성격을 말해주는 폰케이스에 누리꾼들도 열광했다.

“저것도 알려주면 ‘제가요?’ ‘언제요?’ 할 듯” “대충살자. 맞지도 않는 폰케이스 끼우는 손담비처럼” “아직도 모를 듯” “저 정도면 진짜다ㅋㅋ”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