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하려고 5년 기른 소중한 머리카락 싹둑 자른 연예인 (영상)

김연진
2020년 10월 4일 오전 11:4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36

5년간 기른 소중한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연예인이 있다.

가수 및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혜리가 그 주인공이다. 혜리는 카메라 앞에서 가위를 들고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렸다.

그가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는 단 하나, 기부를 위해서였다.

YouTube ‘혜리’
YouTube ‘혜리’

지난 2일 유튜브 계정 ‘혜리’에는 그가 기부를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혜리는 “제가 드디어 5년간 기른 머리와 작별을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저의 소중한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 제작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혜리는 허리춤까지 기른 머리카락을 가위로 단숨에 잘라버렸다.

YouTube ‘혜리’
YouTube ‘혜리’

사실 정성껏 기른 소중한 머리카락이라서, 혜리는 조금 떨리고 긴장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머리카락을 자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러나 기부를 위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굳은 결심을 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혜리의 머리카락 기부 결정에 뜨겁게 환호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음씨도 너무 예쁘다”,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니”, “쉽지 않은 결정인데, 정말 멋지다” 등 수많은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