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위해 1천만원 기부한 ‘한입만’ 먹방 유튜버

황효정
2020년 01월 7일 오전 10:4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1

‘한 입만’으로 유명한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지난 4일 먹방 유튜버 문복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한국소아암재단에서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사랑의 성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 문복희는 소아암 및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는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문복희는 “영유아복지시설에서 꾸준히 봉사와 후원을 하던 중 소아암 아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하고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복희는 이어 “이 기부금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모은 성금이라고 생각한다”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의 한 일원으로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복희는 앞서 지난해 4월 방송을 시작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구독자 수 2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혼자의 공으로 돌리지 않고 사회에 환원할 줄 알며 선한 영향력을 펼친 것.

게다가 이번 1,000만원 기부가 처음이 아니라 그간 남몰래 꾸준히 봉사와 후원을 해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문복희 Eat with Bo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