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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 음악, 익숙한 음색…정서 안정시키는 힘 있어”

2019년 04월 1일

지난 30일 저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션윈’을 관람하기 위해 컴퓨터정보학을 연구하는 남석우 교수 부부가 공연장을 찾았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대전에서 왔다는 남 교수는 션윈을 관람한 뒤 “뭐라고 꼬집어서 말할 수 없지만 그냥 좋다”면서 “특히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션윈 음악이 기분을 편안하게 해 매우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부인과 함께 봄꽃 구경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무대 전체가 꽃으로 둘러싸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스런 이족 여성들이 비단 치마를 입고 춤추는 모습에 매료됐다는 남 교수는 이미 꽃구경을 한껏 한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는 션윈 음악에 대해서도 “우리 생활권에서 익숙한 음색이었다”면서 “정서를 안정시키는 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션윈예술단이 같은 규모의 6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는 말을 듣고 수고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 공연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을 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임선빈씨는 “아주 감명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국문화를 많이 접해 보지 않았지만 연신 감동을 전하는 그는 만족한 표정이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인 당 태종(598~649)과 달의 여신 항아 이야기는 예술작품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임씨는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를 가장 인상 깊게 보았다며 “중국 고전무용을 하는 무용수들이 대단하다”며 무용극을 하는 무용수들의 빼어난 기량과 표현력에 아주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1부 공연만 보고도 지인들에게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는 임씨는 “2부 공연도 훌륭한 공연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해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션윈은 31일 충주에서 한국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