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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 관람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될 것”

2018년 04월 12일
정홍영 대한사랑 홍보부장(포토그래퍼 김국환)

광주에서 션윈 첫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로비를 총총걸음으로 가로지르는 사람, 바로 정홍영 대한사랑 홍보부장이었다. 평소에 ‘역사문화 지도 강사’를 양성하고 전통문화 복원에 앞장서는 그는 “정말 황홀하고 좋았다. 완벽한 공연이었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무대 공연자들이 스크린 속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들어가고,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루는 무대와 스크린 속 동작들, 영상들 하나하나 조화롭고 완벽했다.”

중국 고전무용을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는 그는, 어릴 때부터 공연을 좋아해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보고 싶은 공연은 서울까지 관람하러 다닌다고 했다.

자신이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장애인이라고 밝힌 그는 공연을 자세히 보기위해 앞에서 2번째 줄에서 관람했다. 그는 또, 션윈은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당연히 최고 점수를 받을 만한 ‘브라비시모!(세계 최고)’라 표현했다.

음악을 좋아해 집안에 기본적인 음향장비는 다 갖추고 있다는 정홍영 부장은 “무대 위 사회자가 음악을 약이라고 해서, 약이라 생각하고 공연을 관람했다”며 션윈 음악 또한 약과 같은 좋은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션윈의 매 무용극들은 약 5분~10분여 고대의 역사이야기나 신화, 전설 혹은 현대의 이야기를 무용으로 표현한다. 시대배경은 다양하지만 한결 같이 중화문화의 전통적 가치관이 담겨있다. 충(忠), 효(孝), 그리고 신에 대한 공경심을 소재로 다루면서 소중히 여기고, 영웅은 용기와 단호함 뿐 아니라 원수에게 자비와 관용으로 은덕을 베푼다.

그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정 부장 또한 션윈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 “삶에 대해 항상 부정적이고 지쳐있는 상태라 의욕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션윈 관람을 계기로 앞으로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바라보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부터 관람하고 싶었지만 공연할 무렵 어머니 상을 당한다든지 각종 일이 발생해 기회가 없었다는 그는 이번에는 전라북도 김제에서 광주까지 혼자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

초원에서 호방한 기세를 뽐내는 남성 무용수들의 화려한 몸짓 ‘몽골춤의 화려한 색채와 빼어난 기교’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그는 사람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봐야 하는 공연으로 션윈을 버킷리스트에 포함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