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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션윈은 자연, 생명 그 자체를 표현한 예술…연출 감독에 감사”

2019년 04월 1일
이승애 전 디자이너.(사진=김현진)

지난 17일 고양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강릉, 대구를 거쳐 청주까지 한국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31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뒤늦게 예매를 해 공연을 관람했다는 이승애 전 디자이너는 “중국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정말 잘 표현했고 이야기도 다양하고 무대 감각이 굉장히 뛰어났다”며  훌륭한 공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요식 사업을 하고 과거 의상을 디자인했다는 이승애 씨는 “ 색채가 너무 뛰어나고 시대별로 의상이 너무 예쁘고 좋았다”며 “예술을 자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션윈은 자연을 너무 잘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디자이너는 ‘선과 악’을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았다. 이 작품은 파룬따파를 수련한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은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가 바탕이 된 중국 고전무용극이다.

그녀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 자녀의 상처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며 “단원들의 연기가 몸 전체로 전해져 와 마치 내가 하는 것 같았다”며 감동을 전했다.

중국 고전무용극은 무용 동작만으로 스토리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신운(身韻)의 많은 요소가 어우러진 다양한 기본 동작들로 내면의 감정을 풍부하고도 세밀하게 표현한다.

“연출력이 뛰어나 초자연적인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했어요. 연기자들도 연출자가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해냈어요.”

이 전 디자이너는 연출과 예술단원들의 기량에 찬사를 보내며 또 “무대의 감각, 조명, 색상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웠다”며 션윈을 한마디로 “자연, 생명, 색감 그 자체를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이날 청주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내한공연을 마무리하고 4월 3일부터 대만에서 션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