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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예술단 입국, 내달 3일부터 ‘2018 한국투어’ 시작

2018년 03월 29일
션윈예술단이 2018 한국 투어를 위해 29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사진=전경림 기자)

2018 월드투어에 나선 션윈예술단이 대만 공연을 마치고 29일 한국에 도착했다.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파괴된 중국의 5000년 전통문화를 되살리겠다는 사명으로 2007년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한국은 월드투어 첫해부터 찾았다. 이번은 12번째 내한 공연이다.

대만에서는 타이베이 등 7개 도시에서 34회 공연을 펼쳤다. 공연마다 만석이었고 관객 반응도 무척 뜨거웠다. 탕이(唐兿) 션윈예술단 사회자는 “대만에서는 공연마다 만석이었고 관객들도 매우 열정적이었다”면서 “아마 대만 사람들도 같은 중국이기에 (중국전통문화를) 매우 깊이 이해하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탕이 션윈예술단 사회자(사진=전경림 기자)

올해 션윈은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가는 곳마다 티켓이 매진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계획된 50회 공연과 추가 공연까지 모두 매진돼 공연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사회자는 “션윈의 가치관은 전 세계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런 요소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션윈이 보여주는 전통적 가치관은 인‧의‧예‧지‧신‧충‧효 등 중국의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다. 한때는 ‘낡은 것’이라며 배척당했던 것들이다.

새로운 안무와 새로운 음악 등 해마다 완전히 달라지는 새 작품들도 션윈을 찾게 하는 요소다. 이미 션윈을 봤더라도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보게 될지 기대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사회자 샹롄 (사진=전경림 기자)

샹렌(香蓮) 사회자는 올해 작품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서유기만 살짝 언급하고는 “너무 많이 누설하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 고전 ‘서유기’는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션윈의 단골 작품이다. 지난해에는 손오공이 보살의 도움으로 철선공주의 부채를 빌려 화염산을 넘는다는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션윈예술단은 공연 준비를 마친 뒤 내달 3일 울산에서 내한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원주, 광주를 거쳐 부산에서 한국 투어 막을 내릴 예정이다. 티켓은 션윈예술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공연 일정

4.3~4 울산광역시 울산문화회관

4.7~8 강원 원주시 백운아트홀

4.10~11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예술회관

4.14~15 부산광역시 부산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