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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세계예술단]솔로 트롬보니스트 “전율을 느낀 공연, 오케스트라는 최고였다”

2014년 04월 8일
   
▲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솔로 트롬보니스트 마테우스 듀레키 씨(좌)와 그의 친구인 음악교사 마르타 슬라비 씨.(사진=크리스찬 닐슨 기자)

베를린-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솔로 트롬보니스트인 마테우스 듀레키 씨는 베를린 근처 스트라스버그의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친구 마르타 슬라비 씨와 지난 3월 24일 베를린 스테이지 씨어터 암 포츠다머 플라츠(Stage Theater am Potsdamer Platz)에서 열린 션윈공연을 관람했다.

베를린 장벽이 있던 곳에 세워져 1999년 문을 연 ‘스테이지 씨어터 암 포츠다머 플라츠’는 1800석 규모로 독일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다.

듀레키 씨는 션윈을 보기 위해 255km가 떨어진 함부르크에서 베를린으로 달려왔다가 공연 후 곧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율을 느끼며 공연을 관람했어요. 무엇보다 중국전통악기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는 정말 최고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얼후 연주에 대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그런 음색은 처음 들어 봤어요.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라며 “얼후의 음색은 마치 사람의 노래 같았어요. 무엇인가 악기의 소리가 사람의 목소리를 닮은 듯 들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듀레키 씨의 친구인 슬라비 씨는 중국 상하이에서 2년 동안 음악을 공부한 후 독일 하노버에서 바이올린 공부를 이어갔다. 그는 두 줄 악기인 얼후 연주를 듣고서 중국에서 보낸 시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중국 악기의 연주를 듣다 보니 추억이 떠올랐어요. 상하이에 있는 동안에도 얼후 연주를 들은 적이 있어서 정말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슬라비 씨는 “이 공연은 관객에게 진정한 중국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제가 중국에 머무는 동안에도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중국이요”라고 덧붙였다.

듀레키 씨는 무대 중 1999년 중국에서 금지된 심신수련법 파룬궁을 박해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악이 파룬궁을 박해하는 장면은 다른 아름다운 장면과 전면적으로 대비되는 모습이었어요. 정말 사실적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중국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과 그리고 박해의 악랄함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슬라비 씨도 친구의 말에 대해 덧붙이며 “박해 장면은 정말 사실적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일에 대해 중국에서도 보지 못했고 중국 밖에서 듣지도 못했어요. 문화적인 공연에 이런 주제를 포함한다는 것은 정말 놀랍고 대단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주제를 바꾸어 듀레키 씨는 무대 위에 펼쳐진 신화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의 전설이 우리의 전설과 비슷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전설이 종교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문화는 불교의 일부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은 저도 불교가 종교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걸 알아요. 진정한 불교가 말이죠.”

슬라비 씨는 무대 중 성악가의 노래가 매우 익숙했다며 “중생을 구도한다는 가사의 노래는 마치 예전부터 불렀던 것 같았어요. 들은 적도 없는데 정말 익숙하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놀라웠습니다. 공연은 모두를 위한 무엇인가를 포함하고 있었거든요. 듣고 보는 동안 제 마음도 넓어졌어요. 특히 배경화면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듀레키 씨는 마지막으로 “파룬궁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려고요. 파룬궁에 대해 더 알고 싶고 파룬궁 수련의 기본에 대해 이해하고 싶거든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