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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뉴욕예술단] 캐나다 무용국가대표팀 ‘팀 캐나다’ 안무가 “환상적이라는 말도 부족해”

2013년 01월 21일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앨리슨 매카시는 지난 13일 캐나다 해밀턴 플레이스 극장(Hamilton Place Theatre)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했다. (사진=대기원시보)

 

앨리슨 매카시는 무용학교를 소유한 어머니 덕분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발레를 접했다. 올해 36살인 그녀의 인생에는 늘 무용이 함께했고 지금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무용학교에서 무용선생님으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무용팀의 러브콜을 받던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이자 매카시 무용학교 이사장인 린 매카시는 지난 2년 동안 ‘팀 캐나다(Team Canada)’ 무용수들의 안무를 맡았다. 매카시 이사장이 “무용수 대부분이 월드 챔피언”이라고 소개한 캐나다 무용국가대표팀 ‘팀 캐나다’는 국제무용조직이 주최하는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2년 12월에 독일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세계 46개국에서 참가한 최고 무용수들이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걸고 경쟁했다.

 

 

앨리슨 매카시의 어머니이자 맥카시 무용학교 이사장인 린 매카시. 딸과 함께 션윈 공연을 관람한 매카시 이사장은 션윈의 안무와 기교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사진=대기원시보)

 

매카시 모녀는 지난 13일 밤(현지 시각) 캐나다 해밀턴 플레이스 극장(Hamilton Place Theatre)에서 열린 션윈을 관람했다. 무용수인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션윈의 안무였다. 

 

두 사람은 무용의 패턴과 움직임, 몸짓을 관찰했다. 특히, 새로운 안무를 만들기 위해 다른 공연의 무용을 주의 깊게 본다는 매카시 이사장은 션윈의 무용수들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모습에 주목했다.

 

“이는 아주 아주 해내기 어려운 것입니다. 많은 에너지와 체력이 필요하죠. 무용수들이 공중에서 한쪽 다리로 서 있는 동작도 참 아름답더군요. 정말 하기 어려운데…이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은 중국고전무용과 전통음악을 통해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중국고전무용은 발레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체계를 갖춘 무용으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신법(身法), 기교(技巧), 신운(身韻) 훈련을 요구한다.

 

앨리슨은 무용수들이 얼마나 우아한지, 어떻게 모든 움직임을 조절하는지에 주목했다. 그녀는 다양한 각도에서 션윈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무용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저는 의상, 조명, 음향 등 션윈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상적이라는 말로는 모자랍니다. 무용수의 춤사위뿐만 아니라 의상과 소도구의 예술성에도 감명받았습니다. 또, 모든 요소를 융합한 방식에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모든 무용수의 집중력과 예술성 그리고 기교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매카시 이사장은 공연이 완벽했다며 놀라워했다.

 

“공연에서 결점이란 걸 발견할 수 없었어요. 션윈 프로그램 중 ‘Early Spring’이 정말 좋았어요. 여자 무용수들이 꽃 모양의 손수건을 빨리 돌리는 고난도 기술도 흠잡을 데가 없더군요.”

 

앨리슨은 감명 깊은 프로그램으로 ‘Sewing the Flowers of Heaven’을 꼽았다. 이 무대에서 천상의 선녀들이 얇고 부드러운 천을 바느질한 후 이를 펼치면 지상에는 축복의 꽃이 쏟아진다. 무대의 기술적인 면에 매료됐다는 앨리슨은 “손으로 섬세하게 묘사하는 부분과 배치 등 모든 요소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매카시 이사장은 무용 이외에 공연의 정신적 측면과 색상과 다양성을 언급하며 “션윈은 ‘희망’입니다.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션윈예술단은?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Shen Yun Performing Arts)은 신(神)이 전한 5000년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2006년 결성됐다.

 

중국에서는 60여 년에 걸친 중국공산당의 통치, 특히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중국전통문화가 거의 파괴됐다. 하지만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하늘과 신을 공경하는 사상 등 중화 5000년 문화의 정신적 내포까지 완전히 말살하지는 못했다.

 

2006년 해외에 거주하던 중국 출신 예술가들은 중국 전통문화의 부활이라는 비전을 갖고 뉴욕에서 션윈예술단을 설립했다. 이듬해 션윈예술단은 무용단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사회자와 제작진 등 단원 90여명으로 구성된 1개 공연단으로 첫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2009년까지 불과 2년 사이, 같은 규모의 공연단 3개로 구성된 단체로 성장했다. 현재 션윈예술단에는 국제적인 성악·무용 콩쿠르 수상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음악원 출신 연주자가 다수 참가하고 있다.

 

올해로 7번째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션윈예술단은 세계 5개 대륙 100여 개 도시에서 관객을 만난다. 매년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르는 션윈예술단은 4월 5~16일 서울, 인천, 대구, 광주, 창원에서 총 14회 공연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 한국공연 일정

 

대구 수성아트피아
2013년 4월 5일-7일 총4회

 

창원 성산아트홀
2013년 4월 9일 총2회

 

광주 문화예술회관
2013년 4월 11일 총2회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2013년 4월 13일-14일 총3회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2013년 4월 15일-16일 총3회

 

? 입장권
VV 30만원 | V 20만원 | R 15만원 | S 11만원 | A 8만원 | B 5만원

 

? 웹사이트 및 문의
www.ShenYun.com
1544-8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