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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뉴욕예술단] 션윈, “순수와 정의가 깃든 중국전통문화”

2010년 02월 22일

▲ ‘타이완의 힘’의 저자이자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장인 안천박사

 

션윈예술단 2010시즌은 전 세계 1백여 국가 300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7~18일까지 수원공연이 시작됐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타이완의 힘’의 저자이자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장인 안천(安天) 박사는 고유한 민족전통문화가 션윈공연의 전체적인 프로그램 곳곳에서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통 민족의상을 입은 묘족(苗族) 여성들의 경쾌한 춤인 묘향수(苗?秀)와, 몽골 처녀들이 접시를 두드리며 손님을 맞이하는 우아한 몽골 접시춤(蒙族?舞), 순수하고 깨끗한 티베트 여인들이 긴 소매를 흔들며 신에 대한 경앙을 표현한 티베트춤 등을 꼽으며 순수한 민족문화를 볼수 있어 아주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션윈 공연은 중국 공산당의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선전용 문화를 탈피한 원초적인 문화를 개발, 순수한 민족문화를 지키는 당당한 목소리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2008년 서울 션윈공연을 감상한 바 있는 안 박사는 "2010년 션윈공연에서 더욱 당당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션윈공연을 통해 순수하고 정의로운 중국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중국 공산당의 위장된 것과 달리 순수하고 올바른 정의가 궁극적으로는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천 박사는 본보와 인터뷰에서 션윈 홍콩공연 취소 사태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안박사는 "금번 홍콩정부에 의한 션윈 공연 취소 사태는 중국 공산당에 의한 간접 탄압이며 사실상 문화적 폭력을 휘두른 것이다"라며 "당장은 중국 정부의 뜻에 따라서 중국이 의도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중국의 공산체제는 언젠가 그 역기능이 한계점에 도달할 날이 꼭 오게 되어 있다."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안 박사는 각국에서 호평받고 있는 션윈 공연을 유독 중공 당국이 방해하는 가장 직접적 이유는 "션윈 공연을 통해서 공산당의 거짓말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이다. 더러운 전법으로 정권을 쥔 중국공산당은 숨길 것이 많다. 비판을 두려워하는 중국공산당이 일방적으로 선전해 오던 공산당 문화의 본 모습이 발가벗겨져 자신들의 문제점이 노출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 박사는 "중국의 사회체제가 자기조절 능력을 상실하면 자기조절을 위한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다"면서, "만약 중공이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면 션윈 공연 등 모든 문화의 흐름을 개방해야 한다. 온 세계가 자유를 향하는데 중국만 역행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중국 공산당은 근시안적인 시각을 버리고 정상적인 세계관과 역사관을 조속히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