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국제예술단] 영화제작자 베라 촐라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진정한 중국문화 알려줘”

지난 2월 2일 워싱턴D.C에서 션윈공연을 관람한 영화제작자 베라 촐라(사진=대기원시보)

션윈을 관람한 관객 많은 이들이 종종 모든 요소가 통합된 공연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전한다. 이때 꼭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것이 바로 션윈의 우아한 춤이다. 

대부분 관객은 그들을 사로잡은 공연의 아름다움이 우아한 춤뿐만 아니라 무용극 속 주인공의 캐릭터와 동서양의 악기가 함께하는 션윈오케스트라 그리고 션윈의 축적된 기술로 만든 최첨단 그래픽의 절묘한 조화가 이뤄낸 것이라는 걸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하지만 영화제작자인 베라 촐라 씨는 션윈공연의 색과 움직임 그리고 이야기의 통합에 대해 보는 눈이 남달랐다. 지난 2월 2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케네디 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션윈공연을 관람한 그는 특히 역동적인 배경화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재밌게 봤어요. 공연에 정말 많은 요소를 담았더군요. 특히 배경화면이 공연을 정말 돋보이게 했어요. 공연의 내용도 물론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2007년 ‘가제트’지 인물란에 실린 촐라 씨에 관한 기사를 보면 응용수학과 컴퓨터, 전기공학 등을 전공한 덕분에 그는 영화제작회사의 기술분야 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동의 없는 죽음’이라는 생물학적 테러리즘 스릴러 영화의 작가와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영화를 제작할 뿐 아니라 첨단 산업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션윈을 통해 진정한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볼거리도 많았고요. 색상의 선택도 아름다웠고 내재된 메시지 역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중국 문화가 어떤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진정한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을 여행하면서는 절대 보지 못할 그런 것들이죠.”

그는 또 세상 사람들이 지금 중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션윈은 정말 달랐어요. 확실히요. 최고의 아름다운 방식으로 매우 확고하게 메시지를 전달했어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