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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영남대 김명희 교수 “션윈, 아이들 교육에 좋아”

2014년 02월 19일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김명희 교수는 남편과 함께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았다. 아이들에게 공연문화를 어렸을 때부터 접하게 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소 생각 때문이었다.

김 교수는 “오늘 공연이 중국문화를 처음 접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 요즘 관심이 많았어요. 이런 공연은 아이들에게 중국문화를 접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아직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아마 아이들에게 참을 추구하고, 착하게 살아라, 그리고 인내하라는 그런 가치들을 공연을 통해 배워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 5천년 문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션윈 공연의 작품들에는 인의(仁義), 선량(善良) 등과 같은 정신적 가치들이 녹아 있다. 션윈이 문화의 정수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배움에는 남녀노소가 없다고 한다. 션윈 공연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누구나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무용예술이다. 특히 작품 속에 담긴 전통문화의 내포를 발견한 이들은 깊은 감동을 받고 돌아간다.

그녀 역시 “공연 속에 담긴 진선인(眞善忍)이라는 가치는 인종과 국가를 떠나 우리가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그런 가치”라며 “그런 숭고한 가치를 지금 현대사회에서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런 전통문화 속 기본적인 가치들은 몇 백 년이 지나도 이어져 나가야 한다”면서 “참 좋은 공연이었다. 특히 현재 이런 공연이 자유롭게 무대에 서지 못하는 중국의 상황과 이 공연 속에 담긴 정신적 내포를 알게 돼 뜻 깊었다”고 덧붙였다.

그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남편 구본량 씨도 “중국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담은 공연이라는 것을 보면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멋있었다.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감명을 줬습니다. 공연도 좋았고, 새로운 공연 장르를 개척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신운(神韻)의 뜻이 ‘신의 목소리, 신의 운율을 담아낸 공연단’이라는 뜻 같은데,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공연단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예술단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접했는데, 다음에 션윈이 오면 그때 또 관람하고 싶네요.”

대기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구 씨는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으로 배경스크린을 꼽았다.

그는 “모든 장면이 재밌었다. 중국전통무용이라고 하는데 무용도 재밌었고, 스토리도 굉장히 재밌었다”며 “특히 무용과 배경영상을 멋지게 접목해서 굉장히 특색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영상과 공연이 조합된 것은 오늘 처음 경험했다”고 놀라워했다.

션윈의 배경스크린은 최첨단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대배경을 연출한다. 디지털 영상은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을 뛰어넘어 관객들에게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광활한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건축물을 자랑하는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장에서 열대지방 해안가로, 히말라야의 준봉에서 항하 삼각주의 그림 같은 풍광으로 무한히 무대를 확장하고 변모시켜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또 공연 프로그램 중 파룬궁 수련자들이 탄압 받는 장면에서는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연 중간에 파룬궁이 탄압 받는 장면이 나왔잖아요. 그들이 그렇게 탄압을 받고 있는데, 이런 공연을 통해 그분들의 신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중국은 아직 정치적으로 공산주의라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은데, 곧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