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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선녀가 내려온 듯한 공연…뜻깊은 생일 선물“

2019년 04월 2일
신희상 직지페이퍼 대표이사 부부.(사진=전경림)

“이웃나라 중국 문화를 자주 접한 터라 낯설지 않아 편안하게 봤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지만 특히 2부 ‘구름 위의 선녀’는 정말 선녀가 내려온 듯했어요. 중국 무용의 선이 너무 고와요. 이 공연 계속 보고 싶어져요. 중독성이 생길 것 같습니다.”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3월 31일 청주 예술의전당을 찾은 신희상 직지페이퍼 대표이사와 아내 홍영희 씨는 션윈이 그동안 보고 싶어 관심이 많았는데 공연을 보기까지 2년이 걸렸다며 전체적인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션윈은 사라져 가는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려내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무용 공연을 통해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신 대표 부부는  “프로그램이 다 좋았는데 특히 무대의 배우들이 배경 영상 속을 드나드는 게 인상 깊게 남는다”며 “현대감각인 3D와 전통적인 것이 잘 어우러져 좋았다”고 말했다.

션윈 무대는 무용수들이  무대와 애니메이션 무대 배경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시스템으로 2016년에 특허를 얻은 션윈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관객들로 하여금 즉시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사실 이번 공연은 부인이 남편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었다고 한다. 뜻깊은 선물을 받은 남편도 공연에 대해 아주 흡족해 했다. 이들 부부는 무용 동작은 말할 것도 없고 의상의 색채가 정말 아름답고 섬세하고 조화가 잘 되어 있어 시각적 효과도 아주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씨는 “‘선과 악’ 작품에서 악이 대비되면서 선이 승리하는 것을 훌륭하게 소화한 것 같다”며  “중국의 파룬궁 박해 부분이 충분히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파룬궁이 최소한 중국 정부에서 인정을 받고 방해받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불교 신자로서 불교적인 요소가 담긴 프로그램이 특히 이해하기가 좋았고 션윈예술단이 청주에 와서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 공연 제작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