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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종 삼성화재보험 팀장.(사진=김현진) |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 마지막 장소인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30일 션윈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션윈을 관람하고 나온 김혁종 삼성화재보험 팀장은 “역동적이고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중국 고전무용으로 여러 가지 스토리를 만들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션윈은 중국의 고대 이야기와 전설, 민족의 전통을 살린 민족무용 등 중국 고전무용과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웅장함, 신비로운 디지털 배경화면을 통해 5천 년 찬란한 중국문화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팀장은 “한국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할 때 ‘선녀가 나온 것 같다’고 하는데 그런 동화 속의 선녀를 본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션윈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춤사위에 감탄했다.
이어 김 팀장은 배경화면에 대해 “컴퓨터 그래픽이 스토리와 잘 어울려 ‘당 황실의 긴소매’를 할 때 시각적 효과를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3D 프로젝션 무대 배경’은 무대 공간을 끝없이 넓히는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션윈 만의 특허 기술이다.
김 팀장은 자주 공연을 보지는 않지만 일 년에 두어 번 공연을 관람한다면서 “다른 공연과 달리 션윈은 작은 스토리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중국에서 발생한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1부 프로그램 중 ‘선과 악’, 2부 마지막 프로그램인 ‘최후의 시각’을 통해 박해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모습이 잘 묘사돼 있었다는 김 팀장은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박해가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 팀장은 또 션윈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온고이지신’(옛것을 알고 새것을 지킨다)이라는 말이 있는데 중국뿐만이 아니라 동양적인 사상을 지키고 배우려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깨달았다”면서 “선조들이 전해 준 소중한 전통을 잃어버리지 않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