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밥 하는 집사 곁을 매일 지키는 고양이

김우성
2021년 01월 25일 오전 11:1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9

새벽 일찍 눈 비비며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혼자 밥 먹는 집사 옆을 지키는, 그런 다정한 고양이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벽밥’이라는 짤막한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해 11월 처음 작성된 글은 “새벽밥 먹고 출근했습니다. 고양이는 왜 따라 나와서 졸고 있는지..” 라는 내용으로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은 차려진 아침상과 그 앞에서 벌러덩 드러누운 고양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리고 최근까지 똑같은 제목, 처음 사진과 비슷한 사진, 비슷한 내용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모두 글쓴이와 반려묘의 새벽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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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글쓴이는 아침 일찍 일을 나간다. 곤히 잠든 가족을 두고 새벽에 홀로 일어나 아내가 미리 만들어놓은 반찬으로 상을 차려 밥을 먹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반려묘가 새벽에 일어나더니 밥상 앞으로 왔다. 그리고 무심한 듯 벌러덩 누워 밥을 먹는 동안 함께 있어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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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반려묘는 졸린 듯 눈을 비비기도 하고, 밥 먹는 아빠를 지켜보기도 하고, 애교를 부리기도, 졸기도 한다.

아무리 졸려도 마치 집사가 출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웅하듯 말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새벽마다 무심하게 배웅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매일 곁을 지키는 고양이도, 변화무쌍한 반찬도 놀랍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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