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출몰하는 망망대해에 빠진 호주 부부, 갤럭시 S10 덕분에 살았다

이서현
2020년 08월 3일 오전 11:4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42

바다에 빠진 호주 부부가 갤럭시 s10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뉴스룸을 통해 이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주에 사는 제시카와 린제이 부부는 지난달 13일 밤 보트 여행을 나섰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퀸즈랜드 케언즈 해안에서 약 38km 떨어진 곳에서 닻에 연결된 줄이 모터에 엉키게 된 것.

보트가 파도에 쓸려 들어가면서 두 사람은 물에 빠졌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에 미처 구명조끼나 조난 위치 발신 장치도 챙기지 못했다.

부부는 닻에 연결된 공 모양의 부표를 잡고 바다에서 2시간가량 버텼다.

연합뉴스

게다가 사고를 당한 지역은 평소 상어가 출몰하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시시각각 생명이 위협받는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그때 아내인 제시카가 소지하고 있던 갤럭시 S10을 떠올렸다.

그는 곧바로 해상 구조대에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연락을 취했다.

그는 해상 구조대에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연락을 취했다.

갤럭시 S10은 국제전기표준회의가 제정한 제품 관련 보호 기술 규격 기준에서 방진·방수 최고 등급인 IP68을 받았다.

덕분에 수심 1.5m에서도 30분간 버틸 수 있어 물에 빠진 뒤에도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제시카는 스마트폰 GPS 기능을 켜 구조대에 실시간 위치를 공유해 수색 시간을 줄였다.

또 구조대가 근처에 도착하자 플래시 기능을 활용해 주위를 밝혔다.

제시카 부부의 사고를 다룬 호주 현지 기사 | 삼성전자 뉴스룸

무사히 구조된 제시카는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호주 법인에 감사 메일을 보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구조에 큰 역할을 한 갤럭시 S10 제품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호주법인 IM 부문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능들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