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자라 혈관에 공기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동물 실험하는 일본인 유튜버

김연진
2020년 01월 23일 오전 10:5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5

물고기나 파충류 등 동물들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해부, 실험하는 영상을 게재하는 일본인 유튜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이 유튜버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 167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동물 학대라며 맹비난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조선인들을 생체실험한 731부대가 떠오른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논란 중인 일본인 유튜버”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소개됐다.

YouTube ‘TOMIKKU NET

해당 영상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TOMIKKU NET’에 공개된 것으로, 살아 있는 자라의 혈관에 공기를 주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실제로 실험에 나선 일본인 남성은 자라에게 여러 차례 주삿바늘을 쑤시며 공기를 주입했다.

또한 자라의 등껍질이나 몸을 칼로 잘라 해부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다른 영상에서도 물고기가 헤엄치는 수조에 전기 총을 쏜 뒤 반응을 지켜보거나, 살아 있는 동물들을 해부하는 모습 등을 공개한 바 있다.

YouTube ‘TOMIKKU NET’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명백한 동물 학대다”, “사이코패스 같다”, “너무 끔찍하고 잔혹하다”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도 이 일본인 유튜버는 “일본의 음식 문화, 의료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용 영상”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