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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과 교수 “션윈이 보여준 컬러에 깊은 인상”

2022년 05월 19일

“정말 놀랍다.” 션윈(Shenyun) 공연을 관람을 마친 사진학과 교수의 소감 첫마디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의 세거스트롬 아트센터에서 열린 션윈 공연을 본 호프만 교수는 “3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공연이 두 차례 취소됐기 때문이다.

호프만 교수는 “컬러들, 컬러의 조화와 스토리텔링이 인상 깊었다. 더 놀라운 것은 무용 안무다. 무용이 무대 배경과 조화를 이뤘는데, 마치 짜 맞춘 듯 흠 없이 매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컬러들이 매우 세심하게 선택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대 배경은 무용수 의상과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구성됐다. 하나의 거대한 하모니였다. 밝은 복숭아색, 분홍색 그리고 차분한 색이 어우러져 한줄기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매우 세심한 연출이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색채 이론을 가르치는 호프만 교수는 색에 대한 이해는 회화와 작품 감상, 사진의 기초라며 색채 전문가로서 션윈 프로그램들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녀는 “직접 관람한 션윈은 광고 영상을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활기찼고 보는 사람을 기운 나게 만들었다. 물론 매우 재미있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호프만 교수는 자신에게는 아직 낯선 부분이 많은 중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이었지만, 사회자의 도움으로 작품 이해에 어려움이 없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션윈 공연은 약 2시간 20여 분 동안 20여 편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들이 상연된다.

고대 중국 문화의 핵심 가치였던 신성함에 대한 숭상, 배려와 관용, 선량함과 참됨 등을 무용과 음악으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프로그램마다 감상 전 사회자가 간단한 안내로 다른 문화권에 속한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돕는다.

호프만 교수는 이전에는 몰랐던 중국 문화의 영적인 측면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본질적으로 기독교와 다르지 않았다. 구원자가 있고, 영원한 평화가 있다는 믿음은 서양도 마찬가지다. 특히 성악곡의 노래 가사가 매우 강렬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공연을 관람한 리처드 버크 씨도 “상상 이상의 작품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국 항공기업 보잉사의 국제우주정거장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다가 10여 년 전 은퇴했다는 버크 씨는 “첫 막이 열리는 순간,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버크 씨는 “이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공연단원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까 하는 생각에 심장이 뛰었다. 그런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이 공연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션윈이 매년 월드투어를 하지만 유독 중국에서는 공연이 허가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이런 공연을 절대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름다움을 계속 세계에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버크 씨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 느낌이다. 션윈은 내 삶에 큰 영향을 줬다. 인종·종교·국적을 떠나 모든 사람이 이 공연을 보고 이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션윈은 지난 3월부터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이번 시즌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타 메사 공연은 14일 시작해 22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한국 공연 일정은 아직 미정(링크).

*에포크타임스는 션윈예술단의 후원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공연 첫해부터 지금까지 관객의 반응을 보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