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며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배우 박진주

이현주
2020년 09월 25일 오전 10:0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43

배우 박진주가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2일 박진주 소속사 앤드마크는 박진주의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 및 재능기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박진주는 지난달 인플루언서 유보화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바 있다.

박진주 인스타그램

당시 그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 항상 머릿속으로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증 서약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고 몇몇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면 뜻깊은 삶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주 인스타그램

또한, 박진주는 서울대병원에 방문해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진주는 희망적 메시지가 담긴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그는 “좋은 취지로 재능을 기부하게 되어 행복하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앤드마크 제공

이어 “항상 국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아이돌과 배우, 인플루언서 등의 장기기증 서약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이식 대기자가 4만명을 넘어섰지만 장기기증 희망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기 때문.

박진주 인스타그램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 장기기증자 수는 2017년 1329명에서 지난해 888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식대기자는 같은 기간 3만4187명에서 4만253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영향력이 큰 유명인들과 함께 홍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