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구박할 때마다 대리만족 느낀다며 이효리에게 감사 손 편지 보낸 비 팬클럽

이현주
2020년 08월 4일 오전 11:3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39

이효리가 비의 팬클럽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s to ‘world cloud'”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공개한 편지에는 뜻밖의 말들이 담겨있어 웃음을 주고 있다.

비의 글로벌 팬클럽인 ‘world cloud’는 “린다G 효리 언니, 우리 막내 비룡과 무대 위·아래 어디에서도 최고의 파트너가 돼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로 편지를 써 내려갔다.

MBC

이어 “막내 비룡 구박하실 때 은근히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뭐죠”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효리 언니 밖에 그렇게 해줄 사람이 없어요. 언니의 구박 속에, ‘꼴보기 싫어’ 속에 싹트는 비룡의 인기입니다”라고 말했다.

MBC

‘world cloud’는 “힘든 시기에 세계 곳곳에 웃음을 선사해주신 린다 언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올여름은 행복합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감공감”, “남매 케미 너무 좋아요”, “비룡팬분 부럽다, 린다언니가 인증도 해주시고”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제공

린다G와 유두래곤은 방송에서 막내 비룡을 구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에서 ‘부캐’ 린다G로 변신해 유두래곤(유재석), 비룡(비)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Mnet

싹쓰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스페셜 무대와 동시에 1위에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