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스타 ‘北날두’ 한광성, 유벤투스와 계약

정경환 기자
2019년 08월 31일 오후 5:4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8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21)이 진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에서 7골, 2018~2019시즌 11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은 한광성.

한광성 선수 | 연합뉴스

올해 초 세리에A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에버턴이 그를 지켜봤고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으로의 이적설도 돌았다.

많은 구단의 관심 대상이었던 그를 데려간 건 그가 현재 뛰고 있는 이탈리아 1부리그 유벤투스가 됐다.

볼을 드리블하고 있는 한광성 선수 | 연합뉴스

유벤투스는 한광성을 영입하기 위해 현재 뛰고 있는 구단 칼리아리에 이적료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광성이 유벤투스 23세 이하 팀에서 뛰면서 1군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17세부터 북한 U-17 국가 대표팀으로 활동했던 그는 U-19 대표팀을 거쳐 성인 국가 대표로 A매치 2경기를 소화해 특급 신예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