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에버랜드 놀러와 신난 동자승들

김연진
2023년 05월 18일 오후 2:29 업데이트: 2023년 05월 18일 오후 2:29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동자승 9명이 에버랜드 나들이에 나섰다.

조계사 보리수 새싹학교 단기출가 과정에 참가 중인 동자승들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방문해 나들이를 즐겼다.

이들은 롤러코스터, 바이킹 등 각종 놀이기구를 체험했으며 에버랜드 장미원으로 이동해 꽃구경을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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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에 신난 동자승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환호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동자승들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린 조계사 보리수 새싹학교 단기출가 과정에 참여 중인 6~7세의 어린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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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삭발 수계식을 가졌으며, 오는 29일 환계식까지 출가 생활을 체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조계사 측은 “잘못된 식습관, 스마트폰 중독 등에 노출돼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안전한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좋은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3주간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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