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교차로에서 ‘광란의 질주’ 벌이다 7중 추돌사고를 내고 전복한 포르쉐

이현주
2020년 09월 15일 오후 12:1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1

부산 도심에서 과속 질주하던 포르쉐 차량이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앞서 지하차도에서 1차 추돌사고를 냈다.

이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과속하다가 7중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경찰청은 14일 해운대구 한 교차로에서 과속 질주하던 포르쉐가 7중 추돌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를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을 비롯해 승용차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쳤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포르쉐에 타고 있던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포르쉐 차량은 빠른 속도로 질주해 오토바이를 1차 들이받은 후 앞서가던 승용차 후미를 강하게 추돌하는 등 도로 위 차량을 잇달아 추돌한 뒤 전복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에 따르면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앞서 중동 지하차도에서 추돌사고를 냈다.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다가 이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에 의하면 가해 차량은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질주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오토바이, 승용차와 연이어 충돌 후 전복됐다.

사고 당시 가스폭발 같은 엄청난 굉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퇴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운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