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유쾌한 100년 전 촬영된 ‘힙한’ 사진들

연합뉴스
2021년 04월 26일 오후 10:4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03

과거 촬영된 ‘힙한 사진’들이 100년이 훌쩍 흐른 지금에도 유쾌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몇 장의 과거 사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의자에 앉은 여성이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1886년, 100년도 더 전에 촬영된 사진이지만, 여성의 표정이나 포즈가 지금 막 촬영된 것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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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복장을 한 남성은 양손에 각각 밥공기와 젓가락을 든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마치 ‘먹방’의 한 장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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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은 일곱 명이 키 순서대로 서서 일제히 카메라를 보고 있다. 그런데 어머니의 얼굴이 없다. 장난스러운 가족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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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1889년에 촬영되었다고 알려진 호박밭 커플 사진은 말 그대로 ‘화보’다. 젊은 남녀는 나란히 앉아 입을 맞추고 있다. 맞잡은 손이 보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더 따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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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에 촬영한 네이티브 아메리칸 소녀의 사진이다. 해맑은 미소와 멋스러운 전통 의상이 잘 어우러져 사진에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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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커플 사진은 남녀가 거울을 보고 찍은 것이다. 최근 여행을 간 남녀가 전통 의상으로 환복을 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거울을 보고 찍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에서 행복함이 느껴진다”, “정말 유쾌한 사진들”, “최근에 찍은 사진들 같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