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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팅 중국 무용수(사진=전경림 기자)
[군포=문정미 기자] 미국 뉴욕 링컨센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션윈. 2015션윈 내한공연을 찾은 관객 중에는 오직 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무용수가 있었다.
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을 찾은 장팅(張婷) 씨는 남다른 외모 때문에 멀리서도 한눈에 뜨였다. 베이징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는 장 씨는 미국에서 션윈을 본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됐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 공연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여기에 왔다”라고 밝혔다.
장 씨는 “내가 어릴 적부터 중국 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에 이 공연을 꼭 보고 싶었다”라면서 “공연이 아주 뛰어나고 무용수들이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션윈을 볼 수 없어 가까운 한국에 왔다”라며 “일정이 바빠 내일 바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션윈은 중국 고전무용을 중심으로 민족‧민속 무용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중국 각 시대의 복식을 재현한 의상과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영상, 중국과 서양 악기를 결합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화려한 무대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들의 조화와 협력은 뉴욕 링컨센터의 감동을 한국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준다.
공연문의 1544-8808
www.sheny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