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마스크 착용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며 고마움 전한 WHO 사무총장

이현주
2020년 09월 11일 오후 12:0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2

WHO 사무총장이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자고 한 데 대해 답례한 것이다.

빅히트엔터테이먼트 제공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3일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영상 2개를 올렸다.

한 영상은 지난 2일 열린 방탄소년단의 비대면 기자간담회 모습이다.

영상에서 멤버 지민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트위터

그러면서 “건강 잘 챙기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니자”고 밝혔다.

멤버 제이홉 또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무총장은 “모두 함께라면 이 감염병 대유행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의료인에게 위로와 치유의 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트위터

이와 함께 총장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영상도 게재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을 일깨워주고 본보기가 돼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빅히트엔터테이먼트 제공

그러면서 “빌보드 1위 아티스트를 잘 따라서 코 위로 마스크를 쓰자”고 독려했다.

총장이 올린 방탄소년단 영상은 지금까지 각각 28만과 2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신곡 ‘Dynamite’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