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갈 때 저처럼 마스크 꼭 쓰고 다니세요~” 개구쟁이 꼬마들의 마스크 인증 사진

김연진
2020년 08월 3일 오전 11:5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42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느덧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오히려 마스크를 깜빡하면 허전할 정도.

그러나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사람들도 간혹 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런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귀여운 혼을 냈다. 마스크 인증 사진을 찍으면서 “마스크 꼭 쓰고 다니세요”라고 말한 것.

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들의 마스크 인증 사진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페이스북 캡쳐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들은 코와 입 주변에 ‘마스크 자국’이 남은 모습이다. 마스크를 얼마나 쓰고 다녔는지, 마스크를 착용한 부위만 빼고 전부 빨갛게 익어버렸다.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라며 호응했지만, 일각에서는 “아이들의 피부 건강이 걱정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아이의 엄마들이 이 사진에 얽힌 비밀을 공개했다.

페이스북 캡쳐

사실 해당 사진들은 특정 사진 보정 앱의 필터를 사용한 것이다. 실제로 아이들의 피부가 탄 것은 아니다.

아이 엄마들은 “사람들에게 여름철에도 꼭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라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