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이 ‘4만 5천명’이 보는 앞에서 아내 신은정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진짜 이유

이현주
2020년 08월 21일 오전 11:0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6:06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비밀 연애를 한 바 있다.

박성웅은 신은정에게 두 번의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MBC ‘태왕사신기’ 제공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성웅은 신은정에게 두 번의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첫 번째 프러포즈는 남한강이 보이는 탄금대에서 했다.

함께 경치를 바라보다 박성웅은 신은정에게 백허그를 하면서 “너 내거 할래?”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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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은정이 대답이 없어 무안했는데, 다음날 승락을 받았다고 한다.

이유를 들어보니 신은정이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두 번째 프러포즈를 일본 오사카 돔 구장에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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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태왕사신기’ 홍보차 다른 배우들과 일본을 찾았다.

박성웅은 4만5000명의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내 여자라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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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비밀연애 하고 있었지만 욘사마(배용준)와 (이)필립도 다 알고 있었다. 리허설 때 안 하던 걸 하니까 모두 놀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내가 이 남자와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미라클’ 제공

그는 “연기에서 허용 가능한 스킨십은 어디까지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는 다 싫다”며 “아내가 한 번은 상대 배우랑 뽀뽀를 하는 거다. 아무 얘기도 없이 했다. 방송을 보고 ‘뭐야 지금?’이라고 물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과 신은정은 지난 2008년 10월 1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