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양사들이 추천한 ‘코스트코에서 파는 건강식품’ 8가지

류지윤
2021년 03월 9일 오후 6:37 업데이트: 2021년 03월 10일 오전 9:19

팬데믹 사태 이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마트 식품매장에서도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건강식품’을 홍보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박리다매’로 유명한 미국의 창고형 대형매장 코스트코(Costco)에서 찾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 화제다.

미국 영양사들이 추천하는 ‘ 코스트코에서 살 수 있는 건강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국가와 지점에 따라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다를 수 있다.

야생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페놀 등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달콤하고 즙이 많아 맛있고 건강한 과일이다.

‘안티에이징을 위한 슈퍼푸드’의 저자이자 전문 영양사(Registered Dietitian)인 카렌 안셀은 NBC에 큰 봉지에 든 블루베리를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겨울에도 셔벗, 팬케이크 등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유기농 체리

영양학자 첼시 에이머는 NBC에 냉동 과일과 채소는 신선한 과일만큼이나 영양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흔히 체리라고 불리는 블랙 체리는 영양가가 굉장히 높은 과일이다. 작고 동그란 모양에 보통 검붉은 색이다. 블랙 체리는 맛이 아주 좋고 달콤하고 즙이 많다.

다량의 안토시안을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고, 미량원소 중 철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냉동 콜리플라워 라이스

전문 영양사인 제이미 리 매킨타이어는 NBC에 코스트코의 전자레인지 조리 식품인 콜리플라워 라이스는 조리에 바쁘지 않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콜리플라워 라이스가 식이섬유 섭취량은 늘리되 칼로리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냉동 유기농 브로콜리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GrandRapids) ‘루트 기능 의학’ (Root Functional Medicine)의 전문 영양사 켈시 스트릭렌은 코스트코 냉동 채소 애호가로, 브로콜리를 1순위로 꼽았다.

그녀는 NBC에 “코스트코가 최고의 냉동 브로콜리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봉지 브로콜리가 1순위로 꼽힌 이유는 줄기가 아니라 꽃이기 때문이다.

다른 영양사들도 냉장고에 냉동 채소를 조금 보관하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동물 복지 계란 흰자

전문 영양사이자 영양학자인 로렌 해리스-핀쿠스는 NBC에 “이 제품은 단백질 100%를 얻으면서도 노른자를 낭비하지 않는 초-간단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그릭 요거트

로렌은 구울 때 지방 대신 요거트를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이런 요거트를 셔벗에 넣어 단백질을 강화하거나 메인디쉬에서 사워크림(sour cream)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알래스카 핑크 연어

카렌 안셀은 NBC에 일주일에 두 번 생선을 먹으면 심장 건강에 좋은데 이를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안셀은 “연어 통조림은 손쉽게 생선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인 데다, 이런 종류의 생선엔 오메가3 지방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기 때문에 최고의 참치 대체 식품으로 꼽힌다”고 이야기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메이플 시럽

켈시 스트릭렌은 NBC에 메이플 시럽이든 설탕이든 당은 당이지만, 순수 메이플 시럽은 비교적 적은 감미료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데이브의 킬러 브레드(Dave’s Killer Bread)’ 빵도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