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갔다가 동글동글 ‘하프물범’이 되어버린 포메 댕댕이

이서현
2020년 01월 7일 오전 9:3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1

포메라니안의 제일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풍성한 털이다.

털이 많아 더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털 관리를 하는 게 보통 일은 아니다.

목욕이라도 한 번 할라치면 집사들은 털을 말리느라 한세월을 보내야 한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곳이 미용실이다.

특히 얇은 다리로 몸무게를 지탱하는 게 힘든 녀석들이기에 건강을 위해서도 털을 제때 깎아주는 건 필수다.

Instagram ‘pom_and_pixel’

털이 많아서 좋은 건 그 덕분에 사자컷, 곰돌이컷 등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

가장 무난하게 많이 하는 스타일은 포메 댕댕이의 귀여움을 한껏 살린 달걀컷이다.

그런데 폼이라는 이름을 가진 포메 녀석은 달걀컷이 아니라 진짜 달걀로 변신했다.

녀석의 집사는 지난해 녀석이 미용을 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Instagram ‘pom_and_pixel’

미용사의 가위가 몸에 닿을 때마다 녀석은 눈을 감은 채 기분 좋은 미소를 보였다.

귀를 한껏 제친 탓에 진짜 달걀처럼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거기다 눈을 깜빡이는 모습까지 더해지니 하프물범의 모습도 보였다.

Instagram ‘pom_and_pixel’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녀석은 미용이 끝나갈 때쯤 헤벌쭉 웃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때 흥을 주체하지 못했는지 숨어있던 왼쪽 귀도 살짝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녀석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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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groomer_andrea for thi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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