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세계 파룬따파의 날’ 기념 성조기 게양

한동훈
2020년 05월 18일 오후 7:01 업데이트: 2021년 05월 16일 오후 1:15

5월 13일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해 미국 국회의사당이 국기(성조기)를 내걸었다.

이날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은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과 필라델피아 파룬따파 협회의 공로를 인정한다는 의미로 국기를 게양했다.

이번 국기 게양은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하원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미국 사회가 자유와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미국 국회의사당 | 사미라 바우어/에포크타임스

‘국회의사당 국기게양’(Capitol Flag Program)’으로 불리는 이 전통은 사회에 큰 공로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지난 1937년 시작됐다.

한 의원의 요청으로 수도 워싱턴에 국기를 게양한 것이 국경일이나 기념일에도 이뤄지고 지방정부 기관이나 학교로 확대되면서 전통으로 굳어졌다.

이날 게양을 마친 성조기는 피츠패트릭 의원의 서명이 들어간 인증서와 함께 리 선생과 필라델피아 파룬따파 협회에 기증됐다.

리훙쯔 선생과 대(大) 필라델피아 파룬따파 협회에 수여된 성조기와 국기게양 인증서 | 파룬따파 협회 제공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 선생에 대한 공로 인정의 의미로 수여된 성조기와 국기게양 인증서 | 파룬따파 협회 제공
대(大) 필라델피아 파룬따파 협회에 수여된 성조기와 국기게양 인증서 | 파룬따파 협회 제공

파룬따파는 파룬궁으로도 불리며, 1992년 이날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리훙쯔 선생에 의해 일반에 처음 전해진 심신 수련법이다.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원칙으로 삼아, 수련인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도덕성이 높아지도록 해 90년대 말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