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호랑이 문신’ 해달라는 손님에게 벌어진 ‘뚱냥이’ 대참사

김연진
2020년 07월 16일 오후 2: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9

보기만 해도 지릴(?) 것만 같은 호랑이 문신을 꿈꾼 한 손님이 있었다.

사진을 보여주고 “이렇게 문신해주세요”라고 부탁했으나, 타투이스트는 조금 다른 그림을 그려 넣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랑이 문신 대참사’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무시무시한 포스를 자랑하는 호랑이 사진이 눈에 띈다. 앞발을 들고 포효하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다른 사진에서 보이는 호랑이는 어쩐지 분위기가 달랐다.

오동통한 몸통에 짧디짧은 다리, 확대돼버린 얼굴. 호랑이가 아니라 마치 뚱뚱한 고양이 같다.

게시물에 따르면, 호랑이를 좋아하는 한 손님이 타투이스트에게 호랑이 사진을 들고 찾아가 똑같은 모양으로 타투를 부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잠시 후, 완성된 타투에는 ‘뚱냥이’가 새겨져 있었다고. 그야말로 대. 참. 사.

해당 게시물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문신 속 호랑이와 닮은 고양이의 사진을 게재하며 “잔뜩 심술 난 뚱냥이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