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소름 끼친다” 몽유병이 심했던 학교 교사가 겪은 실제 이야기

황효정
2020년 07월 28일 오전 11:1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2

몽유병 환자가 잠에서 깨 눈을 뜬 순간 목격한 장면은 커다란 트럭이 자기 코앞에서 스윽 지나가는 광경이었다.

최근 공포 콘텐츠 유튜브 채널 ‘막시와샐리공포TV’에는 몽유병에 얽힌 실화 하나가 소개됐다.

이들이 소개한 사연은 어느 학교 담임 선생님이 겪은 실화였다.

설명에 따르면, 이 선생님은 몽유병이 심했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장소에 가 있는 식이었다.

유튜브 ‘막시와샐리공포TV’
유튜브 ‘막시와샐리공포TV’

이날도 잠에 빠진 선생님은, 부모님이 우는 소리가 들려 깨 방 창문을 열었다.

부모님이 집밖에서 울고 있었다. 부모님의 손에는 선생님의 영정 사진이 들려 있었다. 부모님의 곁에는 저승사자들이 보였다.

깜짝 놀란 선생님은 창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때였다.

갑자기 배경이 변하면서 산과 강이 눈앞에 펼쳐졌다.

유튜브 ‘막시와샐리공포TV’
유튜브 ‘막시와샐리공포TV’

선생님의 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넜다.

그런데 선생님이 어디선가 들은 말이 있었다.

“꿈속에서 산과 강을 건너면 사람이 죽는다”

혼자서 멋대로 움직이는 다리를 붙잡고 선생님은 죽을힘을 다해 버텼고, 마침내 다리가 간신히 말을 듣기 시작했다.

유튜브 ‘막시와샐리공포TV’
유튜브 ‘막시와샐리공포TV’

선생님은 허겁지겁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러던 중 어느 무덤에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그 순간, 잠에서 확 깬 선생님.

선생님의 코앞에는 커다란 트럭 한 대가 쓱 지나가고 있었다.

몽유병으로 밖에 나가서 도로까지 갔는데 차가 오기 전에 멈춰 섰고, 코앞에서 스쳐 지나간 것.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몽유병인 와중에도 뇌가 살리려고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것 같다”며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