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당한 후 어머니 품을 그리워하는 막내딸 이정현

이현주
2021년 02월 3일 오후 2: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33

배우 이정현이 모친상 후 절절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정현 모친은 지병과 투병하던 중 지난달 29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정현 인스타그램

1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어머니가 하늘에서 더욱 행복해하실 것 같아 정말로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딸 다섯 중 막내라 어머니에게 어리광도 많았고, 결혼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지내서 그런지 어머니가 더 많이 생각나고 벌써 어머니 품이 그립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정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투병하느라 힘드셨던 우리 엄마.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날아다니세요. 언제나 저의 마음속에서 함께 할 우리 엄마. 정말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들에는 어머니와의 추억들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정현 인스타그램

이정현은 평소 다정했던 모친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레시피책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을 펴내며 엄청난 손맛을 가진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어깨 너머로 요리를 따라 하면서 흥미를 갖게 됐다며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20인분을 손맛으로 뚝딱뚝딱 맛있게 만들어 낼 정도로 정성이 대단하다”고 했다.

KBS2 ‘편스토랑’

또 올해 초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는 “엄마가 내가 딱 결혼하고 나니까 건강이 조금 안 좋아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내가 밥을 다 먹으면 좋아하시는 엄마가 이해가 안 됐다. 이제는 나도 엄마가 밥을 다 드시면 너무 좋다”고 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