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나주 농가와 힘 합쳐 신상 음료 ‘배 칠러’를 출시했다

황효정
2020년 04월 4일 오전 10:5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39

맥도날드가 우리 농가와 손을 잡고 신상 메뉴를 출시했다.

지난 2일 맥도날드는 봄철을 맞이해 신제품 ‘배 칠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칠러는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료 메뉴다.

과즙과 얼음을 최고로 적절한 비율로 간 음료로, 시원한 청량감과 풍부한 과일 맛이 특징이다.

이번에 맥도날드가 출시한 배 칠러는 한국인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국내산 나주 배가 주된 원료다. 나주산 배는 진한 단맛과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는 점으로 특히 유명하다.

맥도날드는 배로 유명한 나주 농가와 손을 잡고 해당 메뉴를 만들었는데, 이는 나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맥도날드

맥도날드 관계자는 “배 칠러가 나주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와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메뉴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장 음료로 딱이겠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배는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과일이다.

수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고,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 있어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와 배출을 돕는다.

배 칠러 가격은 음료 사이즈에 따라 2,000∼3,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