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우드 “트럼프, 실제로는 선거인단 400명 확보했다” 주장

류혜선
2020년 11월 20일 오후 3:19 업데이트: 2021년 01월 14일 오후 2:30

트럼프 법률팀 소속 유명 변호사 린 우드가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이 400명”이라고 주장했다.

린 우드 변호사는 17일(현지 시각) 보수 성향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 ‘마크 레빈 쇼’에 출연해 “이번 대선은 완전히 사기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미국 다수 언론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으며, 바이든 후보 역시 지난 7일 자신의 승리를 선언했다.

린 우드 변호사는 이날 “민주당은 대규모로 선거 부정을 저질렀고 적발됐다”며 조지아주에서 트럼프 표 6천표를 바이든 표로 집계했다가 논란이 된 도미니언社의 전자투표시스템을 예로 들었다.

그는 “도미니언의 투표관리 소프트웨어는 조작이 가능하고 해외의 많은 서버와 연동돼 있다. 전국의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은 트럼프가 전국 투표의 70% 이상을 득표했고, 400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믿는다. 우리는 지금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는데, 바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는 진실”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린 우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진실을 추구하라. 빛은 어둠을 이겨낸다. 가장 어두울 때 믿음에 의지하라”는 글을 남겼다.

린 우드는 이보다 앞서 “우리나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밖에 없다. 다음 몇 주 동안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조 바이든은 의도적으로 그리고 부정하게 대통령 당선인의 지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는 아니다.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 이후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바이든의 그림자 정부를 무시하라”라고 트윗을 작성했다.

또한 “우리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역사의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이는 당신이 트럼프를 지지하느냐 바이든을 지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자유를 지지하느냐, 독재를 지지하느냐의 문제다.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 선택하고 기도하고 준비하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