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훙쯔 대사의 글, 타고난 도덕성 일깨워” 중화권 웹 작가

강우찬
2023년 05월 14일 오후 8:22 업데이트: 2023년 05월 15일 오전 10:14

중화권 웹작가 리몐잉(李勉映)은 파룬궁 창시자 리훙쯔 대사의 글을 읽은 소감으로 “철학적 소양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운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지난 1월20일과 4월17일 각각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와 ‘왜 중생을 구도하려 하는가’라는 글을 발표했다. 중국어로 작성된 이 글은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비롯해 50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한국어로도 번역됐다(링크).

대만에 머물고 있는 리몐잉은 “리 대사의 글에는 가치관이 혼란한 현대사회에서 도덕성을 잃고 있는 현대인을 구해낼 힘이 있다”면서 특히 두 번째 글인 ‘왜 중생을 구도하려 하는가’에 대해 “인류사의 이정표”라고 극찬했다.

리몐잉은 “이 글은 첫 번째 글보다 더 분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창세주가 수많은 분신으로 인류 사회에 여러 인간으로 전생해 사람들의 마음에 도덕심이 뿌리내리도록 함으로써 인류 사회는 도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인간이 품고 있는 도덕심의 근원에 대해 말한 대목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는 도덕과 신(神)의 관계를 규명한 것으로, 다시 말해 사람의 도덕심은 신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몐잉은 “리 대사는 2억 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창세주와 친인관계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인류의 자기인식에 있어 완전히 새롭고 매우 중요한 관점을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앙과 이성(理性)은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리 대사의 글은 이러한 견해를 초월한다.

리몐잉은 “인간은 이성을 통해 이 세상을 이해하면서 자신이 지혜롭다고 여기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눈으로 본 것에 쉽게 현혹된다”고 말했다.

“인간은 이성으로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시선을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에게 향했을 때, 오랜 세대를 거쳐 내려온 생명의 연대, 리 대사가 말한 창세주와의 친인관계로 형성된 신의 문화 속에서 자라난 진정한 본성은 거의 보아내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은 생명의 가치를 그 한 명의 주체로만 한정 짓는다. 그게 진실일까. 생명은 멀고 먼 세대로부터 한 차례 한 차례 희생과 보살핌 속에서 이어져왔다. 한 생명은 자신이 누려온 아름다움과 가치, 생명 그 자체를 다음 세대로 전해주고 물려줘야 한다.”

“오늘날 인류는 자신의 이성에 근거해 자신의 생명에 대해 ‘나 하나 즐기다 가면 그만’이라며 방임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는 눈으로 본 것에만 근거해 내린 이성적 판단의 최대 맹점이자, 인류를 잘못된 방향, 궤멸로 이끄는 판단 착오다.”

리몐잉은 “도덕은 창세주가 인류에게 전해준 것이며, 창세주는 인류 사회의 문화를 다져줌으로써 도덕이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해왔다고 리 대사는 밝혔다. 창세주 스스로 분신하여 인간으로 환생해 이 세상에 태어남으로써 도덕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문명을 막론하고 인류가 고대로부터 도덕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켜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는 우리가 아름답고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를 위해 도덕성을 회복할 당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사회는 1949년 공산당 정권 수립 후 중국에 만연한 유물주의, 뒤이어 전통적 가치를 파괴한 문화대혁명(1966~1976년)의 발생, 극심한 경제난을 초래한 대약진 운동, 중국 공산당의 주도한 개혁개방과 함께 급속히 퍼진 물질만능주의 등 대규모 운동을 거치며 한 차례 한 차례 도덕성이 무너졌다.

오늘날 거칠고 사납고 무례하며 이기적이고 야만적인 중국인의 이미지는 거듭된 운동과 혁명으로 가치관이 전도되고 왜곡된 사회에 갇힌 중국인들이 수십 년간 적응한 결과다. 한 개인의 일탈에만 그치지 않는 오랜 역사적 문제라는 것이다.

리몐잉은 1990년대 리 대사를 통해 중국에 전해진 ‘파룬궁’은 이 같은 급속한 도덕 붕괴에 제동을 걸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무너진 도덕성을 이전으로 회복하는 효과를 냈다고 했다.

그는 “리 대사와 파룬궁의 출현은 곧 창세주에 의한 인류의 구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파룬궁이 중국에 등장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도덕이 무너지고 희망이 사라졌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1999년 7월부터 파룬궁을 본격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했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불안감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 퇴학·퇴사 및 재산몰수 등 경제적 약탈, 구타, 수감, 고문, 약물을 이용한 세뇌, 살아있는 채로 장기를 적출하는 방식의 잔인한 살인 등의 수법이 동원됐고 이는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리몐잉은 자신은 파룬궁 수련자가 아니지만 파룬궁 수련자들에게서 희망과 위안을 얻는다고 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잔혹하기 짝이 없는 박해에 직면하면서도 여전히 신앙을 견지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보면서 도덕성은 하늘이 내려준 것이며 인류의 혈맥 속에 대대로 전해내려온 것임을 느낀다”며 “신앙을 지켜냄으로써 도덕적으로 승화할 수 있다. 그들은 분명히 창세주의 구원을 받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리몐잉은 “나는 창세주가 스스로 분신해 세상에 태어나 인간 생명의 기저에 존재하는 도덕심을 일깨우고 있음에 경탄하고 감사한다. 창세주는 우리를 구하려 한다. 리 대사는 창세주의 행함을 알리며 인류에게 도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