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한여름 더위” 내일(1일), 대구 최고 기온 ’32도’로 펄펄 끓는다

김연진
2020년 04월 30일 오후 4:1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38

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된 오늘(30일)부터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덮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특히 내일(1일) 대구 지역은 한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반도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내일 대구와 구미의 최고 기온은 32도까지 치솟겠으며, 대전과 강릉도 30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여기에 대기가 건조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내일 강원 산간 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때 이른 여름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연휴 후반이 돼서야 기온이 조금씩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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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가 지난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74.7%라는 관측을 내놨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됐던 2016년 여름을 뛰어넘을 만큼 올여름 기온이 치솟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