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틀만 하면 거짓말처럼 ‘거북목·라운드숄더’ 통증 없어진다는 자세

황효정
2020년 06월 27일 오전 10:5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2

“이 자세 이틀 동안 반복했는데 거짓말처럼 라운드 숄더, 일자목 통증 없어짐”

최근 각종 SNS상에서는 요가 자세 하나를 두고 누리꾼들의 간증(?)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화제의 자세는 어깨의 균형을 맞추는 브레첼 스트레칭(Bretzel Stretching)이다.

스트레칭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린다. 구부린 다리를 반대쪽으로 넘기며 나머지 다리는 뒤로 접는다.

한쪽 손은 접은 다리 발끝 또는 발목을 잡고, 다른 한쪽 손은 직각으로 올린 다리의 허벅지 위에 가볍게 둔다.

호흡을 천천히 내뱉으면서 시선은 뒤로 하고 목을 스트레칭 해준다는 느낌으로 이완시킨다. 이때 숨을 내쉬면서 어깨도 함께 땅으로 가라앉는다고 생각하면 더 쉽다.

3초 정도 몸에 힘을 빼고 자세를 유지한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5회 실시하고 천천히 풀어준 뒤 반대쪽도 똑같이 반복하면 된다.

유튜브 ‘핏엔젤유튜브’

완벽하게 따라할 필요는 없고, 개개인 기준에서 되는 만큼 하는 게 좋다. 특히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을 경우 주의해서 하도록 한다.

자세가 바르지 못해 어깨가 굽으면 거북목까지 연결되며 척추가 굳는데, 해당 스트레칭을 하면 척추가 회전하면서 굳은 근육이 풀리고 올바른 모양으로 돌아가는 원리라고 알려졌다.

브레첼 스트레칭을 직접 해본 한 누리꾼은 “거북목과 라운드숄더에 좋다고 해서 이틀 동안 일어날 때 잠들 때 이렇게 두 번씩 반복했는데 4년 동안 거북목 때문에 발생했던 통증이 완화됐다”고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라운드숄더 심해서 필라테스 할 때, 심지어 마사지 받을 때도 선생님들이 내 어깨 꾹꾹 눌렀을 정도인데 어제 저녁 오늘 아침 두 번 했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오늘 어깨 안 아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