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코로나 고위험 지역’ 명단에서 대한민국이 제외됐다

김연진
2020년 05월 1일 오전 11:2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38

유럽항공안전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의 고위험 지역 명단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했다.

지난 28일(한국 시간)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유럽항공안전청이 코로나19 전염 고위험 지역의 공항 명단에서 한국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이후, 유럽항공안전청은 총 9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전염 고위험 지역과 공항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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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단은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의 지침, 기타 공공보건기구의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다.

지난 7일에 작성된 7차 명단에는 한국의 모든 공항이 고위험 지역으로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작성된 8차 명단에서는 대구와 서울 지역 공항만 포함됐고, 나머지 지역의 공항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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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에 작성된 9차 명단에서는 한국의 공항이 모두 빠졌다. 즉, 한국의 모든 지역이 고위험 지역에서 제외된 것이다.

한편 유럽항공안전청의 자료 및 지침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각 회원국이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항공 정책을 마련할 때 활용된다.